COLOMBIA
JUAN SANCHEZ
지역: Nariño > Taminango > Panoya
농장: Finca La Estrella
농부: Juan Sanchez
품종: Geisha
재배고도: 1,850m
가공법: Washed
수분,밀도: 10.9%, 800g/L
노트: 플로럴, 멜로골드, 구아바, 블랙베리, 천도 복숭아
스코어: 87.75
입고: 2025.10.15
About Farmer
Juan Sanchez
라 에스트레야 농장Finca La Estrella은 콜롬비아 남부 나리뇨Nariño 주 타미낭고Taminango, 파노야Panoya에 지구, 해발 1,85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스트레야의 주인이자 생산자인 후안 산체스Juan Sanchez는 대대로 물려받은 농업 지식과 현대적인 가공 기술을 융합하며 커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냉랭한 기후와 화산성 토양, 그리고 큰 일교차를 지닌 덕분에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가며, 그 과정에서 풍부한 산미와 달콤한 맛을 품게 됩니다. 타미낭고 주변에는 전통 농법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가공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품질 향상을 꾀하는 의욕적인 생산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탄생한 게이샤Geisha 품종은 워시드 가공과 14시간의 호기성 발효를 통해 품종 본연의 투명하고 입체적인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플로럴하고 화려한 아로마와 감귤류의 상쾌한 산미, 그리고 여운으로 남는 기분 좋은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아하고 세련된 맛을 선사합니다.
이번 랏의 생산이 마무리된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나리뇨 지역 사회 전체는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 등의 영향으로 치안이 악화되어, 심지어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주민 외출까지 제한될 정도였습니다. 많은 바이어들이 현지를 방문하려 했으나, 생산자로부터 “위험하니 오지 말아 달라”는 연락을 받고 결국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 한 잔의 커피가 지닌 가치는 단순히 맛과 향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생산자들이 일상 속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우리에게 전달된 귀한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후안과 지역 주민들이 이런 상황 속에서도 높은 품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모습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이 랏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더합니다.
Processing
체리를 수확 후 과육을 제거합니다. 이후 14시간의 호기성 발효 후 점액질을 제거하고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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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콜롬비아 후안 산체스 게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