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지금과는 다른 이름으로 신사동에
작은 로스터리가 문을 열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도, 커피의 다양성도 적었던 그 때부터
한국커피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선에 서고,
많은 사람들의 삶에 커피가 당연하게 녹아들며 의미가 깊어진 지금,
수 많은 커피를 맛 보고 로스팅하며 직접 산지를 찾는
긴 여정을 달려온 한국커피는 커피의 가치에 대해 끝없이 생각했고,
생산자들의 모든 노력이 우리가 마실 마지막 한 모금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우리는 좋은 커피의 시작이 생산지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더 좋은 커피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생산자들의 땀과 노력을 존중하고
그들의 가치를 이해하며 모두가 커피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되도록
한국커피는 늘 꾸준히, 천천히 35년의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Roasted bean
한국커피의 로스팅 역사는 1992년,
신사동의 작은 로스터리에서 시작됩니다.
직접 로스팅 한 원두를 판매하는 곳이 흔치 않던 시절,
곳곳에 카페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커피의 원두를 찾는 곳도
함께 많아지면서 현재 한국커피가 위치한 경기도 광주에
프로밧 25kg과 120kg. 두 대의 대형 로스팅 머신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대형 로스팅 머신을 포함한 다양한 로스터기들이
한국커피를 굳건히 지키고 지금까지도 훌륭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로스터기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어떤 로스터기에서도 균일한 맛과 품질을 낼 수 있도록
로스팅 프로파일을 기록하고 그래프를 통해 육안으로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GREEN BEAN
한국커피트레이딩은 직접 산지에서 커피를 유통합니다.
커피 체리가 자라나는 환경과 농장이 운영되는 환경,
두 가지를 중점으로 지속 가능한 관계인지 확인합니다.
1996년도에 처음으로 코스타리카에서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시작한 이후, 국내에 좋은 커피를 소개하기 위해 매 년 산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맛 뿐만 아니라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지,
체리는 어떤 방식으로 수확, 가공하는지 등 생산 과정을 면밀히 확인합니다.
또한 그 한해 동안 생산된 커피를 평가하는 대회인
Cup Of Excellence에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경매에서 좋은 커피를 낙찰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이렉트 트레이드와 C.O.E 경매를 통해 구매한 커피는
한국커피에서 품질 관리를 거친 후 다양한 로스터리에 소개됩니다.
한국커피는 생두의 품질 유지를 위해
늘 환경적인 측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생두의 선적 전 샘플과 본품이 도착하면 수분과 밀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기록하고, 1년 내내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창고에 보관하며 정기적으로 같은 작업을 통해 생두의 품질을 확인합니다.
한국커피의 생두 4원칙
1. 좋은 식재료는 자라난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생두의 외형 및 맛에 대한 평가를 통해 1차로 선별한 후,
선택한 생두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농장으로 찾아가
토양의 상태, 비료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유기 비료인지,
화학 비료인지를 확인하고 가공에 사용된 폐수의 정화 방법,
생두 가공 시설의 청결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합니다.
2. 농장주의 가치관 = 좋은 품질 커피 재배의 지속성에 대한 가능성
환경적 요인에 대한 확인 후, 우리는 농장주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눕니다. 자신이 직접 키운 커피를 마시는지,
커피를 키우고 판매하는 것이 단순히 이익을 위함인지
혹은 품질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환경 및 세심한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는지 등 커피에 대한 애정도와 가치관을 확인합니다.
우리는 이익만을 우선시 하는 농가와
거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 짧은 운송 기간은 좋은 품질의 필수 요소
생두는 살아 숨쉬는 농산물입니다. 운송 기간이 길어질 수록
생두는 스트레스를 받아 신선도가 떨어지고
조금씩 품질 저하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1년 동안 열심히 공들여 재배하고
가공한 생산자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최단 기간 운송을 목표로
산지에서부터 본사 창고 도착까지의 일정을 꼼꼼히 조정합니다.
4. 항온 항습 속 보관
최적의 상태로 보다 오래 생두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18℃~22℃ 사이의 서늘함과 너무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50% 정도의 습도를 유지 해 줄 수 있는 창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국커피는 매 해 생산자들의
땀방울이 담긴 커피들을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본사 내에 항온, 항습 창고를 설치하여 저장하고 있습니다.